[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럽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지심리가 개선된 것이다.
◇영국 FTSE 100 지수 주가 차트
이날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6.18포인트, 0.40% 오른 6583.4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67.93포인트, 0.83% 오른 8249.71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34.96포인트, 0.89% 상승한 3956.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주요기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자 투자자들이 매수를 늘렸다.
네덜란드 투자금융 회사 ING 그룹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8억유로로 시장 전망치인 14억8000만유로를 웃돌았다.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전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간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베로니카 페흐라너 저지 투자 매니저는 "우리는 올해를 매우 좋게 시작했다"며 "기업 실적이 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 도이치 텔레컴이 4.06% 뛰었고 그 뒤를 포르쉐가 3.57%로 따라왔다.
폭스바겐(0.87%), BMW자동차(0.07%)도 상승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