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플렉스컴(065270)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플렉스컴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1.70%) 내린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플렉스컴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0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184억5700만원으로 47.9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7.55% 감소한 52억2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플렉스컴에 대해 충분한 상승여력 속에 공장 안정화에 따른 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민정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성장통에 따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본사 공장 증설 완료에 따른 생산 능력 확보와 1분기 실적 발목을 잡은 생산 수율 상승, 신규 공장 가동 안정화,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베트남 공장 증설과 가동 본격화도 실적 전망을 밝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민 연구원은 "1분기 저조한 실적은 신규라인 증설과 관련해 기존 라인의 이전에 따른 생산지연과 신규 증설 공장의 생산차질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 기존 납품 제품의 판매가 인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