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일진디스플레이가 '태블릿PC' 터치패널(TSP) 성장 덕에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
일진디스플레이(020760)는 14일 1분기 매출액 1725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 3.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8% 늘었다.
회사 측은 7인치 이상 태블릿PC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터치패널 수요가 증가해 매출과 당기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재혁 일진디스플레이 IR팀장은 "올해에도 중대형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이 예상돼 꾸준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하반기에는 평택 신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