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13'에서 '풀HD 아몰레드(AMOLED) 화질 체험존'을 운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 2013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4.99인치 풀HD 아몰레드와 85인치 UHD LCD 등을 선보이며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체험존은 실물의 색을 보이는 그대로 구현하는 풀HD 아몰레드의 색표현력과 색정확도, 문자표현력 등을 일반 LCD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원색의 털실들과 남미에 사는 화려한 몰포나비 사진 등을 시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 LCD에서 확인할 수 없는 세밀한 결까지 풀HD 아몰레드가 표현해준다"며 "원색의 털실도 한올 한올 생생하게 구분해 정교한 색표현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우리가 그동안 디스플레이로 보는 색이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아몰레드 색재현력 기술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이 2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SID 201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풀HD AMOLED의 다이아몬드 픽셀구조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