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
▶유럽 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영국 휴장
▶중국 리커창 총리 "유럽과 경제협력 강화"
▶중국 증시, 제조업 순익 증가에 '상승'..일본, 닛케이 3% '급락'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비벤디(프랑스)
▶아시아 특징주
· 아시아 특징주-광저우자동차(중국)
----------------------------------------------
간밤 유럽증시는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날 영국증시는 스프링홀리데이로 휴장했습니다.
먼저 프랑스 증시부터 마감상황 확인하겠습니다.프랑스 CAC40 지수는 38.37포인트(0.97%) 오른 3995.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초반부터 상승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날 독일을 방문했던 리커창 중국 총리가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과 경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전한 것 역시 호재로 반영돼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장중 고점라인 유지하면서 마무리 됐는데요, 이날 영국증시가 공휴일로 휴장해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의 64% 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어떤 종목들 움직였는지 확인하겠습니다.
통신주 흐름 좋았습니다. 프랑스 텔레콤이 1% 넘게 올랐습니다.철강업체도 흐름 좋았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이 1.3%, 발루렉사도 2.28% 올랐습니다. 반면 전날 강세였던 제조업체 알스톰과 컴퓨터 서비스업체 캡 제미니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럼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특징주-비벤디
비벤디는 프랑스 통신 기업인데요. 이날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흐름 좋았습니다. 또 호재가 있었는데요. 카타르텔레콤이 지분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소식에 상승폭 늘렸습니다. 2.8% 올라 15.60유로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독일 증시 살펴보겠습니다.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77.98포인트(0.94%) 상승한 8383.30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역시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와 독일을 방문한 중국 리커창 총리가 앞으로 유럽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언급한 것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날 영극과 뉴욕 증시가 모두 휴장한 터라 거래량은 부진했었습니다.
그럼 업종별, 종목별 흐름 보겠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주가 1% 넘게 올랐고, 기초소재주도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도 2.5% 큰폭으로 올랐는데요. 통신주만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 흐름도 보겠습니다. 금융주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했습니다. 코메르츠방크가 에퀴네트방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4.3% 상승했구요, 도이치뱅크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통신주 부진했는데요. 도이치텔레콤이 0.2%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아시아로 넘어가겠습니다.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중국은 상승했고, 일본은 부진했는데요.
먼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20%) 오른 2293.08을 기록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출발은 부진했습니다. 중국 제조업 경기 악화에도 불구 중국 정부가 당분간 금리인하 등 경기 부양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지도층이 경제 구조개혁을 위해서는 저성장도 용인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불거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누그려뜨렸기 때문인데요. 또 지난달 제조업체의 순익이 전년보다 9.3% 증가한 것도 호재였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신주 좋았습니다. 차이나 유나이티드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이 2.9% 상승했습니다.금융주도 좋았습니다. 해통증권이 1.9% 올랐습니다. 반면 제조업체 놀쓰일렉트로옵틱의 흐름은 3% 넘게 밀리며 부진했습니다.
#아시아 특징주-광저우자동차(중국)
특징주는 광저우자동차입니다. 9%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아침 폐유를 다시 자동차나 기계를 돌리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2년 내로 개발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상승탄력 받아 장중 고점라인에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일본으로 넘어갑니다.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80엔(3.22%) 하락한 1만4142.6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거래일째 불안한 모습인데요.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습니다. 일본 국채 금리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엔달러 환율도 100엔때까지 내려오면서 엔화 강세로 수출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또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BOJ 일부 의원들은 BOJ가 2년 안에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금융주가 5% 넘게 밀렸고, 기초소재주, 기술주도 부진한 흐름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 약세 반영됐는데요.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2.9% 내렸고, 노무라 홀딩스도 3% 급락했습니다. 자동차주 흐름도 부진했고요. 반면 부동산주는 흐름 양호했습니다. 부동산업체 다테모노가 2% 넘게 올랐고, 미쓰비씨 에스테이트도 0.9% 올랐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