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9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자기자본수익률(ROE)이 9.4%로 대형 종합증권사 중 최고의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세전이익은 872억원으로 지난해대비 282.2% 증가했고, (지배)순이익은 681억원으로 작년대비 333.3%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전
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작년 4분기에 반영됐던 400억원 외에도 리먼브라더스 관련 일회성 이익(합의금 환수)이 올해 1분기에 추가적으로 2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운용자회사들의 분기 순이익 100억원 내외의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한국투신운용은 2010년 이후 주식형 펀드 설정원본과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돼 작년 당기순이익 363억원, ROE 3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밸류자산운용의 경우 최근 재형저축펀드 모집액 1위를 달성하는 등 AUM 성장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100%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도 벤처캐피탈로서 중장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카카오 전환우선주 투자액 50억원은 이미 두 배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식상장(IPO)에 따른 투자 수익 개선 기대감은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