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30일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000210)을 "건설업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종목"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업종은 해외부문 마진 악화, 국내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회복 지연 등 부정적 요인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 심리, 해외 마진 악화에 따른 업체들간 가격경쟁 지양 가능성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혼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가운데 대림산업은 영업의 안정성이 돋보이고 있다"며 "해외마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특히 지난 4년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2008년 1조8000억원에 이르던 순차입금을 지난해 말 순현금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특히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7.7배, 6.7배에 불과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1배, 0.65배로 수익가치, 자산가치 밸류에이션이 모두 저평가돼 있다"며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