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의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코어스는 4분기 순이익이 1억110만달러(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이 4360만달러였던 것에 비해 132%나 증가한 성적이며 당초 전망치인 주당 32센트도 크게 상회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57% 늘어난 5억972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오픈한 67개 매장을 포함한 동일 매장의 매출은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소매판매와 도매판매가 각각 59%씩 증가했고, 라이선스 수익도 16% 늘어났다.
존 이돌 마이클 코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의 실적에 만족한다"며 "2014년에도 역시 놀라운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올해 목표 순익을 주당 2.43달러에서 2.47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동일매장 매출도 기존 15%에서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밖 실적에 마이클 코어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3.18% 오른 63.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