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말레이시아 Majung 민자발전(IPP) 수주를 확보했다"며 "잔존하던 성장성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작년부터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해 온 아세안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공격적으로 보여졌던 '2013년 해외수주 8조7000억원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
LG화학(051910) 콤플렉스(20억달러)와 쿠웨이트 'LPG 5th train'(10억달러)에 집중하고, 수주의 40% 이상을 아세안에서 창출해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출 예정이다.
그는 "그간의 주가 상승이
GS건설(006360)과 동조화되면서 억울하게 하락했던 밸류에이션의 되돌림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성공적인 시장 다변화와 안정된 원가 관리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기대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