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유지하며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꾸준히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7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9포인트, 1.31% 내린 1933.6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7억원, 2122억원 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은 7080억원 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1%), 섬유의복(0.71%), 통신업(0.32%)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전기전자(-3.63%), 의료정밀(-2.76%), 제조업(-1.7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모건스탠리와 UBS 등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4.73% 하락하고 있다. JP모건이 갤럭시S4 모멘텀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의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중기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 역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역대 한국영화중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GJ CGV가 4.93% 올랐다. 이에 관련주인 배우 김수현과 이현우의 소속사인
키이스트(054780)와 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086980)도 6~11%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 1.70% 내린 539.76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가 최근 전력난 우려로 LED 조명시장의 수요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1.59% 오르고 있다. 이에 2년여만에 시가총액 2조원을 달성해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