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는 지난 4월 독일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8% 늘어나 전달의 1.2% 증가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지난 3월달과 동일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증가 폭을 기록한 것이다.
또 전년 동기 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데스뱅크는 올해 독일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 하면서도 경기가 점진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이 1.5% 증가했고 투자상품 생산은 4%, 건설은 6.7% 늘었다. 반면, 에너지 생산은 1.5% 하락했다.
마리오 그루페 노드LB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가 점진적으로 경기 둔화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