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낙폭 줄여 1920선 회복..통신'↑' 화학'↓'

입력 : 2013-06-11 오후 2:00:2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도 폭을 늘리는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쪽에서 꾸준히 매수세를 유입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192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93포인트, 0.62% 내린 1920.7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억원 4119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6억원, 698억원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4%), 의약품(1.94%), 비금속광물(1.46%)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은행(-3.57%), 보험(-1.60%), 전기전자(-1.56%) 등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에 2% 넘게 밀리며 4거래일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은 LED부문 실적 우려에 8%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테크윈(012450)삼성전기(009150)도 1% 내외에서 하락 중이다.
 
통신주가 배당 매력과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강세다. SK텔레콤(017670)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이 실적 개선 전망에 3.85%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을 비롯한 화학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Oil(010950)롯데케미칼(011170)은 2~3%대 밀려 장중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STX그룹주도 연일 하락세다. 지난 7일 STX팬오션(028670)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STX그룹의 구조조정에 따른 진통 예상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STX(011810)는 12%대 밀리고 있고, STX조선해양(067250)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도 낙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0.30포인트, 0.05% 오른 547.30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 물관리 사업 훈풍에 수처리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비츠로시스(054220)뉴보텍(060260), 유신(054930)젠트로(083660)가 오르고 있다.
 
합리적 소비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홈쇼핑주도 강세다. GS홈쇼핑(028150)이 6% 넘게 상승하고 있고, CJ오쇼핑(035760)도 3% 오르고 있다.
 
금강산 관광지구에 골프장과 온천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025980)은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기대감에 3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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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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