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삼성전자 '↓'(9:20)

입력 : 2013-06-12 오전 9:19:5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출발했다. 1909선까지 내려앉았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 0.11% 내린 1918.59을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본중앙은행(BOJ)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하락했다.
 
유럽증시 역시 중앙은행들의 부양 정책 축소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301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만이 51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1%), 비금속광물(0.38%), 보험(0.2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2.55%), 전기전자(-1.45%), 제조업(-0.84%)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 지속에 전날보다 1.15% 밀리며, 5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가 소폭 내리고 있고, LG화학(051910)은 1% 넘게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0.24%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통신주가 배당 매력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LG유플러스(032640)가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KT(030200)SK텔레콤(017670)도 소폭 오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항암 활성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 취득 조식에 9% 오르며 강세다.
 
STX그룹주는 STX팬오션(028670) 법정관리 여파에 연일 약세다. STX(011810)는 2%대 하락하고 있고, STX조선해양(067250)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이 동반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현재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0.57포인트, 0.10% 오른 548.44를 기록하고 있다.
 
납북경협주가 남북회담 무산 소식에 하락세다. 이화전기(024810)는 12% 넘게 밀렸고, 에머슨퍼시픽(025980)로만손(026040), 재영솔루텍(049630)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ICT(022100)가 스마트그리드 수주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현재 2%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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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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