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저가매수세에 일제히 '상승'

입력 : 2013-06-12 오후 11:04: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55포인트(0.73%) 상승한 1만5232.5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4포인트(0.61%) 오른 3457.7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95포인트(0.55%) 뛴 1635.0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 내 지수 움직임을 좌우할만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전날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장 전 공개된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0.4% 증가세를 기록했다. 영국의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달보다 8600건이나 줄어들어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에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연방재정수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정 수지가 전달에 비해 악화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대체로 상승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휴렛팩커드(3.34%), 마이크로소프트(1.02%), 인텔(0.85%) 등 기술주가 강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0.84%), JP모간체이스(0.84%) 등 금융주와 셰브론텍사코(0.83%), 엑손모빌(0.75%) 등 정유주 역시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굿이어타이어(2.26%)는 아폴로타이어의 쿠퍼타이어 인수 소식에 장 초반부터 큰 폭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동일점포매출이 19% 줄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얌브랜즈(0.92%)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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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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