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고졸 인턴사원 20명을 채용한다.
14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고졸 인턴사원 채용은 창사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캠코는 지난해에는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17명을 채용한 바 있다.
캠코는 이번에 선발하는 고졸인턴에 대해서는 하자가 없으면 5개월간 인턴과정을 수료한 뒤 100% 정규직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인턴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6급' 직원의 직위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는 지역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이외의 소재지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원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대상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예정인자로 연령이나 전공 등의 제한은 없다.
이력서는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제출할 수 있고 이후 필기전형과 두차례의 면접을 거쳐 채용이 확정되게 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5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캠코의 올해 고졸 채용은 더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캠코 관계자는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은 하반기에도 예정돼 있는데 이때 고졸 신입사원을 추가로 채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해에 대졸 신입사원과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함께 진행했으며 여기서 17명의 고졸 사원이 선발됐다.
다만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이 100%인만큼 하반기에는 고졸사원 채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채용규모가 작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