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형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OPM)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1분기 기준 대형건설사의 평균 OPM은 1.7% 수준(삼성물산 제외)이다. 대형건설사의 평균 OPM은 지난 30년간 5~7%를 유지했다.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시장 지위를 지나치게 잃어버렸다는 의미라는 것.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들의 OPM이 크게 줄어든 원인에 대해 "걸프협력회의(GCC)지역의 화공 건설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과정에서 한국 건설사들간에 과열된 수주 경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건설주의 본격 반등을 기대하려면 분기 실적 OPM의 반등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동양증권 정상협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2분기 실적 OP이 반등할 수 있다는 확신과 근거가 부족하다"며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으로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자료제공=동양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