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17일 우리투자증권은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나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여행부문 실적 성장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항공권 발권 트래픽 유입에 따른 외형성장과 더불어 해외호텔 등 비항공권부문 비중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나는 국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기대감을 높여도 되는 시점"이라면서 "2013년 여행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0억원에서 56억원으로 38%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ENT) 부문에 대해서는 "대형행사와 공연 부재로 2분기 실적성장은 다소 정체되는 양상"이라면서도 "대형뮤지컬 공연들이 몰려있는 하반기에는 약70%의 높은 시장지배력과 가벼운 비용구조 등에 힘입어 높은 영업이익 성장(+19.8% y-y)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마켓코리아를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이익기여도는 지분율과 무형자산상각고려 후 2013년과 2014년 각각 40.3%, 36.1%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아이마켓코리아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인터파크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외 자회사들은 외형성장과 구조조정으로 적자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 업업적자는 17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