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산증권은 17일
코리아써키트(007810)에 대해 올해와 내년에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3·201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5% 증가한 551억원·6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메인기판(HDI)에 신기술(All Layer Stack Via Hole) 채택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4 이후 프리미엄·준프리미엄급 HDI에 신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평균 공급단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슬림화·경량화를 위해서 준프리미엄급 모델에 이 기술이 적용되면 추가적인 매출 증가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코리아써키트가 글로벌적으로 선두권인 HDI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와 유사한 기술력·생산능력을 보유한 점이 차별된 경쟁력"이라며 "내년 이후에 반도체용 패키징의 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매출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