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승화프리텍(111610)은 카이스트, 동원올레브와 함께 구미시에 진행하고 있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운행사업의 핵심분야인 무선충전 전력공급 도로구축 공사를 이달말까지 마무리된다고 17일 밝혔다.
올레브(OLEV)는 버스가 운행되는 도로에 급전이 가능하도록 급전케이블을 설치하고, 자기장을 발생시켜 무선으로 전기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차량이 달리면서 충전하는 차세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다.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운행사업은 국비 48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서 카이스트가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일반도로에 운행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에 적용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승화프리텍은 프로젝트의 전력공급 인프라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구미시에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의 제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승화프리텍은 이번주까지 기존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내구성을 크게 증진시킬수 있도록 개발된 EMA포장을 이용해 도로 포장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이 완료하고 이후 7월부터 구미역과 안동 지역을 잇는 간선 노선에 전기버스가 투입돼 시범운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승화프리텍의 기술연구소가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전력공급 도로구축에 대한 탁월한 노하우를 획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예정된 본 사업의 모든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