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9일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우상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에는 실적 예상치를 부합해 하반기부터는 강한 실적 상승국면이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와 계절적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규모가 3000억원대에 안착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TV용 패널 수급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 애플 신제품 출시효과 등이 중첩되면서 견조한 실적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TV용 패널 수급은 3분기 중후반부터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병기 연구원은 "LCD 패널업황의 본격적인 회복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2~3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세트 수요의 최성수기(10~12월)에 대비하기 위한 패널 재고확충 수요가 늦어도 8월부터는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 82% 상승한 8조원, 5414억원을 기록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에 불과하다"며 "이익의 방향성이 명확하고, 밸류에이션 수준 또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