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1%대 '하락'
▶연준, 자산매입 유지..버냉키 "올해 QE 축소, 내년 종료"
▶유럽 증시,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세..'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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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의 마감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6.04포인트, 1,35% 내린 1만5112.19로 마감했는데요.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소폭 내렸습니다.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펼쳐졌는데요. 하지만 FOMC 성명서가 나온 후 하락폭이 확대됐고요, 버냉키 회장의 양적완화 축소발언이 알려진 후 낙폭이 더 커졋습니다.
연준은 이날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키로 결정했고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연준 전망대로 간다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결국 1% 넘게 하락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1.4% 하락했고요. 기초소재주와 기술주, 산업섹터도 1% 넘게 밀렸는데요. 통신주가 2% 내리며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종목별로도 30개 종목 모두 하락했는데요. 휴렛패커드가 0.04% 조정을 받으며 가장 적게 내렸고요. 캐터필라도 0.35% 하락 마감했습니다. 낙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버라이존으로 2.91% 밀렸고요. AT&T도 2.54% 내려 통신업종이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도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8.98포인트, 1.12% 내린 3443.2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흐름 다우지수와 비슷합니다.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약보합권에 머물렀었는데요. 오후 들어 연준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버냉키 의장이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에 이를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시장심리를 위축시키며 지수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나스닥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어도비 시스템즈입니다. 소프트웨어 업체인데요.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6% 이상 상승했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22.88포인트, 1.39% 하락한 1628.93으로 마감했는데요.
일간 차트를 보면, 3대지수 흐름 같은데요. FOMC 회의 결과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고, 이어 버냉키 의장이 경제가 연준 전망대로 간다면 하반기중에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인 뒤 내년 중반쯤 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대 급락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관망세 펼쳐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 상황 보겠습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21포인트, 0.6% 떨어진 3839.34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이날 미국 연준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면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정책 축소 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관망하는 장세였습니다. 이렇게 지켜보자는 심리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는데요.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어제에 이어 컴퓨터서비스업체 젬알토가 2.20% 올랐습니다. 유통업체 케어링도2% 넘게 올랐는데요. 반면 전력업체 슈나이더가 1.86% 내렸고요. 건설업체 라파즈도 1.4% 밀리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럼 프랑스 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 특징주는 알카텔 루슨트입니다. 프랑스의 글로벌 통신 장비기업인데요.10억유로의 자산 매각 등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6% 뛰어오르며 1.49유로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영국증시의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FTSE100 지수는 이날 25.39포인트, 0.4% 하락한 6348.82로 마감했습니다.
이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소폭 올랐습니다. 이날도 시장의 관심은 FOMC회의 결과 발표에 주목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됐었는데요. 장중 내내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등락하며 관망세 보였습니다. 결국 소폭 하락한 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가 0.7% 밀렸고요. 기초소재주와 기술주도 부진했습니다. 유틸리티주가 2% 넘게 크게 밀렸는데요. 반면 산업섹터만 소폭 올랐습니다.
종목별 흐름은 음식업체 테스코가 2.59% 상승햇습니다. 주류업체 디아지오도 2% 넘게 올랐는데요. 반면, 전력회사 아르게코가 5% 급락했고요. 보다폰도 1.57% 조정을 받았습니다.
독일 증시의 상황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독일 DAX 지수도 32.43포인트, 0.4% 밀린 8197.08로 마감했는데요.
일간 차트를 보면, 유럽 주요국 증시 흐름 비슷합니다. 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량 줄었습니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는데요. 기초소재주와 기술주, 통신주 부진했습니다. 유틸리티업종은 1% 넘게 밀렸는데요. 반면 필수소비재주만 0.7% 올랐습니다.
종목별 흐름은 제약회사 머크가 1.58% 상승했고요. 헬스케어 업체인 프리제니우스도 1.13% 올랐습니다. 생활용품업체 핸켈도 소폭 상승했는데요. 반면, 폭스바겐이 어제에 이어 부진했는데요. 1.18% 내렸고요. 하이델베르그시멘트사가 0.6% 하락했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87% 오른 81.45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는 내렸는데요. WTI는 0.2% 내린 98.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0.4% 내린 105.71달러선에서 움직였습니다.
금 값은 반등했는데요. 0.5% 오른 137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