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세계 최대 플랜트기업 'JGC' 파트너 선정

입력 : 2013-06-21 오후 12:11:29
◇20일 오후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센터에서 최원혁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왼쪽)이 JGC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세계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JGC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처음이다.
 
21일 CJ대한통운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 지역 석유화학플랜트 개발을 맡고 있는 JGC의 전담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JGC(Japan Gasoline Company)는 지난 1928년 설립, 세계 70여개 국에서 7만여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세계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다.
 
이번 석유화학플랜트 개발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Jazan) 지역에 하루 생산량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14개 패키지 중 12번째다. 총 비용만 무려 10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최원혁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CJ대한통운이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세계 물류 시장에서 물류수행 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것”이라고 기뻐했다.
 
CJ대한통운은 과거 조선업 호황 때와 같은 중량화물의 물량 증가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같은 CJ그룹 계열사인 CJ GLS와 합병, 자산 규모 국내 최대의 통합법인으로 거듭났으며,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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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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