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매출은 지난 4분기, 수익성은 지난 2분기 이후 하락했지만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전망을 매출 8050억원, 영업이익 553억원, 순이익 427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24억원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서 연구원은 "2013년 연간 매출은 3조2000억원으로, 최근 3개년 매출 정체에서 벗어나 3조원의 벽을 깰 전망"이라며 "2014년 이후에도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이유로는 삼성테크윈의 미래 성장 동력들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서 연구원은 "신규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재정비를 완료했다"며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시큐리티 솔루션(SS)사업의 경우 네트워크 CCTV 매출 확대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파워시스템의 에너지 장비와 엔진,부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