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의 브라질 현지 전략 모델인 ‘HB20’이 2013년 올해의 차(COTY)를 포함해 언론사가 주관하는 7개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하는 HB20S(세단)가 브라질 자동차 전문 월간지 '꽈트로 호다스(Quatro Rodas)'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소형차 부문 수상차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현대차 HB20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또 에스뽀르찌(Auto Esporte)'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COTY·Car of the year)'에 오른 바 있다.
◇현대차의 브라질 전략 모델 HB20이 브라질의 2013년 올해의 차(COTY)를 포함, 언론사가 주관하는 7개 상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 12월 '카앤드라이버(Car & Driver)'와 '오토프레스(Auto Press)'가 각각 주관하는 '10 베스트(10 Best)', '올해의 최고차(The Best of the Year)'에서 '베스트 해치(Best Hatch)'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올 1월 자동차 월간 전문매체 '모터쇼(Motor Show)'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일라이츠(Year Highlights)' 상에서 소형 해치백(Small Hatch)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4월 자동차 월간 전문매체 ‘까호 (Carro)’가 선정하는 ‘최고의 자동차(Best Car)'에, 6월 자동차산업 전문지인 월간 ‘오토모티브 비즈니스 (Automotive Business)’가 선정하는 ‘최고의 승용차(Best Passenger Car)'에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브라질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7개상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HB20은 현지에서 차를 인도 받으려면 1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현대차는 올 한해 HB20 15만대와 수입 완성차를 합쳐 브라질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