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신증권은 2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시너지 효과로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박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차입금 리파이낸싱을 실시한 가운데 올해 롯데카드와의 공동 마케팅 진행에 디지털파크 매장의 하이마트 전환까지 이뤄지고 있어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는 예정대로 순항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디지털파크 매장수는 15개, 연간 기준 가능 매출액은 3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장을 하이마트로 전환할지 여부는 잠실점과 7월 전환 예정인 점포 성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시간 문제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올해 90% 이상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매출성장률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확대되겠지만 롯데쇼핑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EPS가 두자리수대 증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주가에 대해 이들은 "롯데쇼핑이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가액은 9만780원으로 주가 상승과 함께 심리적인 저항이 나타나겠지만, 펀드멘탈 개선을 고려할 때 주가 9만원대 후반까지의 상승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