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연금공단이 내놓은 '2012년 국민연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32만906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대비 44만3149명 증가했다.
남성이 1182만4156명, 여성은 850만4904명으로 집계됐다.
직장가입자가 1146만4198명으로 56.4%를 차지했고, 지역가입자는 856만8396명(42.2%), 임의가입자는 20만7890명(1.0%)이었다.
특히 임의가입자가 2008년 이후 급증세를 보였다.
2008년 2만7614명에 불과했던 임의가입자는 2009년 3만6368명, 2010년 9만222명, 2011년 17만1134명, 2012년 20만7890명으로 늘었다.
소득별로 살펴보면 89만~125만원 미만이 385만명(2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만~89만원 미만(11.3%), 125만~171만원 미만(16.7%), 171만~225만원 미만(12.2%), 225만~287만원 미만(9.4%), 287만~389만원 미만(9.6%), 389만원 이상(13.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는 351만8090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33만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11만8060명, 여성이 140만30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수급자들에게 지난해 총 11조5500만원이 지급됐으며, 노령연금으로 9조3271억원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