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예년과 달리 9월에 포함돼 4분기 모멘텀이 3분기에 집중됐지만 10월에도 개천절과 한글날의 휴일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우호적인 여행환경에 힘입어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성장세는 하반기에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함 연구원은 "연중 초성수기인 3분기는 기본적으로 타 분기 대비 매출전환율이 높은데다 추석 전후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의 경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8%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함 연구원은 "지난 7월1일 하나투어와의 합작사 '호텔앤에어닷컴'의 지분 추가 인수로 배분되는 하드블럭 항공권수가 기존보다 25% 성장하게 됐다"며 "내년 가용 휴일수와 함께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