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축출 소식에 국제유가가 101달러선에서 전날(102달러)보다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어제 급락을 이끌었던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매수로 전환됨에 따라 코스피가 18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600계약 순매수중이다.
간밤 공개된 미 고용지표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 강세로 일본 증시가 하락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포르투갈 정정 불안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2011년 구제금융 신청 이후 긴축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포르투갈은 2014년 중순 구제금융 프로그램 종료를 앞둔 상황이었는데 이번 정치적 불안으로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될지에 대한 의문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정부부채가 1224억유로로 유로존내 비중이 크지 않고 유로존의 대응 여력이 개선된 상황이라 극단적인 이벤트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85포인트, 0.49% 오른 1833.51을 기록중이다. 같은시각 WTI는 10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2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억원, 7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1.7%), 전기가스(1.7%), 운수창고(1.4%), 종이목재(1.4%), 화학(1.1%) 업종이 상승중인 반면 건설(0.5%), 철강금속(0.2%)업종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7% 오른 525.01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