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급등의 호재가 됐던 드라기 효과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2포인트, 0.46% 오른 1847.56을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기조 유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고 말해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8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12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9%), 운수창고(1.29%), 화학(1.21%)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31%), 의료정밀(-0.35%)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만이 1% 넘게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잠정발표했다.
최고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1.65포인트, 0.31% 오른 526.8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