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드라기 효과'에 상승 1840선..삼성電 '↓'(9:20)

입력 : 2013-07-05 오전 9:23:2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급등의 호재가 됐던 드라기 효과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2포인트, 0.46% 오른 1847.56을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기조 유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고 말해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8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12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59%), 운수창고(1.29%), 화학(1.21%)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31%), 의료정밀(-0.35%)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만이 1% 넘게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잠정발표했다.
 
최고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에 대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하이스코(010520)가 2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평가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65포인트, 0.31% 오른 526.87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남북경협주가 남북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이 13%대 오르고 있고, 로만손(026040)좋은사람들(033340), 재영솔루텍(049630), 이화전기(024810)도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관련주인 현대상선(011200)신원(00927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디지탈옵틱(106520)이 2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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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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