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외교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감안해 추가 인원을 현지에 파견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가 많을 경우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측에서 사망자가 2명이라는 발표가 있었다"면서 "미측 발표를 보면 40~50명 정도가 중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사고 직후 워싱턴 주미 대사관에 사고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사고 발생 후 김규현 외교부 1차관에게 연락해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의 미국 방문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