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매출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매출 증가로 2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설적이 전망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1% 늘어난 1821억원, 영업이익은 452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니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1% 늘어난 708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591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 연구원은 "2분기 '리니지'는 신규 서버 오픈 효과로 트래픽이 증가했고 아이템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며 "'리니지'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로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시장 흥행 여부 등 하반기 신작 흥행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