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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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시중 부동자금 767조 '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기초연금 소득기준 적용, 70~80% 노인만 받는다
▶매일경제: 감식기도 속았다..10만원권 위조수표 적발
▶서울경제: 저비용항공사,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의 뉴스 보겠습니다.
시중 부동자금이 760조원을 훌쩍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에 주식과 채권시장마저 불투명해 단기 상품으로 돈이 몰렸기 떄문입니다.
17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종금사 등의 6개월 미만 단기 상품을 모두 더한 단기 부동자금은 767조8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작년 말보다 26조1000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위축된 탓이 있고, 또 저금리로 인해 정기예금에 투자할 매력도 크게 낮아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단기 부동자금의 증가는 가계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기초연금은 소득기준을 적용해, 65세이상 소득 하위 70~80% 노인만 최고 월 20만원을 차등 또는 정액 지급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월 2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던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은 공식 폐기 절차를 밟게 돼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기초연금 도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국민행복연금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하고 4개월간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연금위는 현 세대 노인의 빈곤문제 해결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고 지속가능한 기초연금 제도를 마련하고자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수표 감식기로도 판별이 안되는 10만원권 위조 수표가 적발됐습니다. 이에 은행권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긴급 자료를 내고 지난 16일 한 시중은행에서 정교하게 위조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장이 적발됐으며 수표 감식기로도 판별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조수표는 위ㆍ변조 방지를 위한 음영과 수표용지의 형광인쇄 표식까지 위조해 육안으로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한데요. 최신 수표 감식기로도 자동 판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단, 용지 재질이 진본보다 매끄럽고, 용지 앞면 형광 인쇄부분 확대시 선명도가 떨어지는 특징 등이 있는데요.
이에 금감원은 모든 금융기관에 위조수표의 특징을 제공해 감식절차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저비용 항공사들이 상반기에 나란히 흑자 실적을 냈습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17일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진에어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281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상반기 흑자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제주항공도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32.0% 증가한 2,057억 원의 매출과 전년동기 대비 940%의 신장률을 기록한 62억4,000만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스타항공도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했고, 에어부산도 흑자전환했는데요.
저가항공사들의 이 같은 선전은 국제선 노선 취항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존의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않은 취항지를 부정기편을 통해 새로 취항하는 저가항공사의 전략이 매출과 이익의 증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 식중독도 발생하기 쉽다고 하니까요. 조심하셔서,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