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 3차 일반분양 공고를 오는 19일부터 실시한다. 전체 72만8402㎡ 산업시설용지 중 50개 획지, 14만856㎡ 규모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한다.
시는 2차 일반분양 이후 기업 입주의향 조사를 토대로 3차 분양 대상 필지를 확정했으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필지 규모를 다양화했다.
입주업종은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GT(녹색기술), NT(나노기술) 4개 분야 25개 업종이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소관 위원회 심의로 입주를 허용할 수 있다.
다만 주차장과 기계실을 제외한 건축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후 6시까지 시청 서소문별관 12층 마곡사업담당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를 심의한 후 입주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오는 10월 24일 서울시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31일에는 SH공사와 분양계약을 맺게 된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LG와 코오롱의 입주를 선두로 지난 1·2차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마곡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3차 분양에서도 우수기업들이 입주신청을 해 산업단지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획지계획(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