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의 레저세 부과 소식에 주춤하던 카지노주가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날 발표된 관광산업 육성방안 추진 소식으로 이후 업황내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장에서 GKL과 파라다이스는 각각 3%와 1% 후반의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레저세 도입 우려속에 낙폭을 키워왔지만 또 다른 정책 수혜감이 투심을 이끈 모습입니다.
정부는 전날 2017년까지 외국 관광객 16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10대 전략과제를 내놨습니다.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 관광객의 증가가 수요확대에 따른 관련업종의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입니다.
반면, 내국인 전용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여전히 레저세 부담을 줄이지 못하고 전날보다 1%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들어 카지노업종에 호재와 악재가 이어졌지만, 이들 기업의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호재의 기대심리가 높다는 면에서 낙폭을 반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은 상황에서 정책적 수혜까지 이어진다면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레저세 이슈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니 만큼 추가적인 정책변화 등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