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소비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번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마이너스(-) 1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18.3과 직전월의 -18.8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8개월 연속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게 됐다.
유로존 27개국 전체 소비자신뢰지수도 -14.8로 직전월의 -17.5보다 상승했다.
이 같이 소비자들의 유로존 경기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장기간 침체 국면을 이어온 유로존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