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외형성장을 지속하면서, 수익성은 2분기를 거치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원데이렌즈 판매량이 증가하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7~28%대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98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의 이유로는 주력제품을 원데이렌즈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원데이렌즈는 수익률이 낮은 상품이지만 대량 판매가 가능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절대이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올해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개당 생산원가가 감소하는 내년부터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27%였던 원데이렌즈의 매출비중을 올해는 40%, 내년에는 5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또 인터로조에 대해 "원데이렌즈를 비롯해 서클렌즈, 뷰티렌즈 등 다양한 렌즈 제품에 대한 생산능력 보유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구하는 렌즈산업에서 최적화된 제조자 생산개발(ODM)업체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원데이렌즈 중심의 2공장 준공을 통해 한국, 일본을 위주로 공략중이며, 신시장 개척을 위해 남미 주요국에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