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U+Biz iLS(Intelligent Lighting Solution)' 사업에서 9억8400만원의 수주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달까지 전력고객담당 위주로 영업활동을 하고 내달부터 BS본부 영업 조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블랙아웃 위기로 절전 규제 등 강력한 전력 절감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건물 에너지 연계사업을 위한 기반 확보를 위해 사업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명전기요금을 평균 60%까지 줄일 수 있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U+Biz iLS'는 ▲LED조명 ▲스마트미터 ▲조명전력제어기 ▲통합관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LED조명은 기존 광원 대비 전력사용량이 적고, 조도가 높아 효율적이며 별도의 배선공사 없이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미터는 사무실, 통로, 주차장, 옥외 등 LED조명이 설치된 장소의 전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력사용량과 조명전력 절감통계량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한다.
LG유플러스가 에너지 다소비 건물(883개, 전체 14%)을 대상으로 측정한 잠재시장 규모는 약 1700억원이다.
정부가 향후 전체 건물로 전력절감 정책을 확대 적용한다면 연 1조2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 등 통신대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및 계열사 건물을 대상으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본격적인 조명제어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BEMS 국책과제 및 시범사업에 참여중에 있으며 KT네트웍스를 통해 LED 조명교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