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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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제조업 PMI 53.2..4개월래 최고 - 로이터
이달 미국의 제조업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7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51.9에서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내 수요 증가와 신규 수출 주문이 반등하면서 생산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인 54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지수도 지난달 49.9에서 확장세로 전환한 52.6을 기록했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창출은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고 제조업 성장세가 연초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말했습니다.
▶6월 美 신규주택판매 5년래 최고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하반기 경제 성장을 책임질 주택건설이 확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8.3% 증가한 49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48만40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200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고용이 증가하고 모기지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해야겠다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택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7.4% 오른 24만970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스튜어트 호프만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추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 이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앤디 시에, "금값 5년 내 3천달러 돌파" - 마켓워치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가 5년 내 금값이 3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앤디 시에는 중국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금값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물 금 가격은 1300달러대로 5주만에 처음으로 13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10% 상승한 수준입니다.
앤디 시에는 "올해 초에는 달러의 강세가 금값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미 증시가 급등세를 줄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값이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어 "금 가격을 결정하는 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제 금값은 런던이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결정되지만 실제 수요의 2/3는 중국, 인도 등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금의 실 수요자와 가격 결정자가 달라 아시아에서는 금이 모자라고 이에 따라 상하이 금값은 항상 서양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앤디 시에는 결국 금이 아시아로 이동해 금 관련 주식이 모두 중국에 상장되면 금가격 결정권은 아시아가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