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종합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의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유니레버는 2분기 매출이 5%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5.3%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경기침체가 이어지는데다 브라질,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마저 둔화돼 판매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유니레버의 경쟁업체인 식품업체 네슬레와 코카콜라 또한 신흥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유니레버는 "신흥국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