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스리랑카 환경·직업교육에 5950만弗 지원

입력 : 2013-07-26 오전 10:47:0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6일 스리랑카의 '고철폐기물 매립장 건설사업'과 '콜롬보 직업훈련원·감파하 기술대학 건립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95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은 24일 스리랑카 콜롬보 재무기획부 청사에서 자야순데라(P.B. Jayasundera) 차관을 만나 이같의 내용의 차관계약에 서명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고철폐기물 매립장 건설사업은 파나두라 등 현지 주요도시 4곳에 위생매립장과 퇴비환경시설을 만드는 사업으로 모두 335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직업훈련원 및 기술대학 건립사업에는 2600만달러가 지원된다. 한국의 직업훈련시스템과 교육방법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콜롬보와 감파하 지역에 교육시설 건립과 기자재 공급, 관련교재 개발, 전문가 파견 등을 지원하게된다.
 
수은 관계자는 "스리랑카는 지난 2009년 내전 종식 이후 국가재건을 위한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 파키스탄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원이 한국기업들으 스리랑카 진출은 물론 서남아 시장 공략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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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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