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1900선을 하회했다가, 현재 19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다시 매수로 전환한 상태다.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종목별 이슈와 실적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4포인트, 0.49% 내린 1901.4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7억원, 163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09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2%), 운송장비(0.90%), 의약품(0.75%) 등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업(-2.11%), 전기전자(-1.63%), 비금속광물(-1.5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1.84%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포인트, 0.45% 내린 542.87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반도체와 태양전지 관련 장비업체인
테스(095610)는 실적 호전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날도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고, 1.67%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078340)는 새 게임 '골프스타'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5.43%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