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1일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하는 장비 반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 석호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마츠모토 요시히사 이데미츠 코산 부사장,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이사 등 주요 협력회사 임직원들도 함께 8세대 OLED 생산라인의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 2월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클린룸' 공사 등을 거쳐 이번에 그 첫 번째 생산 장비를 입고하게 된 8세대(유리기판 규격 2200mm x 2500mm) OLED 생산라인은 앞으로 후속 장비의 입고와 시험생산 과정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라인은 월 2만6000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 규모로 55인치 등 대형 TV용 OLE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약 7000억 원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신규 라인의 내년 하반기 양산을 빈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처음 가는 길이라 쉽지 않겠지만, 협력사들과 힘을 합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8세대 OLED 생산라인 장비반입식에 참석한 경기도와 파주시 관계자,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관계자들이 단상에 올라 스타트 레버를 당기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