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0%와 0.9% 증가한 2조9000억원과 24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열 부문의 요금인상과 공급 세대수 증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단가 하락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추정 실적과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올해 배당액은 주당 3850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할 것"이라며 "전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2%"라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열 부문은 연간으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전력 사업 부문은 신규 설비 증설이 없고, 추세적인 전력판매단가 하락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판매단가는 LNG 연료단가 하락, 국내 신규원전 투입, 원전 정상 가동을 감안하면 추세적인 하락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