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현황 및 추이.(자료제공=수입차협회)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인 6월 등록 대비 16.9% 증가한 1만4953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9% 증가했다. 또 올 들어 7월 현재까지 등록된 대수 8만9440대는 지난해 총 누적 7만3007대보다도 22.5% 늘었다. 가히 수입차의 전성시대다.
브랜드별로는 비엠더블유(BMW) 3023대, 폭스바겐(Volkswagen) 2696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2567대, 아우디(Audi) 1776대, 토요타(Toyota) 737대, 포드(FordㆍLincoln) 688대, 미니(MINI) 633대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엠더블유,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등 상위 탑 4가 모두 독일차로 장식돼 위용을 뽐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 8056대(53.9%), 2000cc~3000cc미만 4920대(32.9%), 3000cc~4000cc미만 1722대(11.5%), 4000cc이상 255대(1.7%)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78.6%(1만1744대)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2123대(14.2%), 미국 1086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315대(62.3%), 가솔린 5175대(34.6%), 하이브리드 463대(3.1%)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848대), 폭스바겐 Golf 2.0 TDI(688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543대) 등 독일차가 상위원을 휩쓸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