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실업 26년만에 최대 기록

58만9000명..전년동기보다 82%↑

입력 : 2009-01-23 오전 6:31: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년만에 최대치로 급증했다. 경기후퇴 장기화로 인해 노동시장 악화는 점차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12~17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6만2000명(계절조정) 증가한 58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2년 11월 이후 최대치며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4만3000명도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2% 많은 수준이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1만9250명으로 변함이 없었지만 이 역시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건수(10일 마감기준)는 9만7000명 증가한 461만명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의 4주 평균은 5만8750명 늘어난 456만명이었다. 역시 지난 1982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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