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특허괴물' 스트레이트패스(Straight Path)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LG전자를 제소했다.
7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스트레이트패스는 LG전자와 소니, 도시바 등으로부터 통신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이들 회사의 제품을 수입금지해 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특허괴물이란 특허를 대량으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고 다른 제조사를 상대로 지적재산권 분쟁을 일으켜 로열티를 챙기는 회사를 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당하지 않은 특허괴물의 요구에는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같은 특허괴물인 아카시아 리서치의 자회사로부터 팬택, HTC ZTE, 블랙베리 등과 함께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무선특허 침해를 이유로 피소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