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증권은 9일
이라이콤(041520)에 대해 하반기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운·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61억원·90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며 "전분기대비 수익성 하락 원인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태블릿용 BLU의 매출 감소 탓"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는 고객 다변화와 신규모델 출시 효과로 정보기술(IT) 부품 업체들 중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태블릿용 BLU의 매출이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대비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LG전자(066570)와 애플의 플레그쉽 모델용으로 신규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하반기 주가는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