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서울반도체가 2분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익성 상승과 백라이트(BLU) 용 LED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 8%였던 영업이익률도 다시 두자릿수인 11%로 올라서면서 LED 조명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를 톡톡이 증명했다. 서울반도체가 두자릿수 영업이익률(11%)을 기록했던 것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서울반도체(046890)는 13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2655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무려 2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1% 상승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IT와 조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이같은 실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