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대형 전기전자(IT)주들의 주가가 글로별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날보다 5000원(0.39%) 오른 129만5000원으로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설에 힘입어 4%넘게 급등했다. 회사측 부인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는 계속 집중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는 전날보다 450원(1.59%) 오른 2만8750원을 기록중이다. D램 현물가격이 전날 7.5% 오르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가 공개 직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 등의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 중 유럽 매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시총상위주 가운데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유럽 매출비중이 10%가 넘는 기업으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