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MLB가 해외 주요 고객사(Cisco, Alcatel, Oracle) 대상 수주 호조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고, 이수엑사플렉스도 S사 대상 대형 터치 패널용 연성 PCB 출하가 본격화되며 2분기 영업이익은 144억원을 달성했다"며 "사상 최대인 동시에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 대해 김 연구원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키 위해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고용량 코어·엣지 라우터 제품을 출시했고,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미국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의 투자 사이클이 재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무산됐던 해외 확장의 하반기 진출을 통해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